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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인 외교장관 회담 개최 - 양자·지역·글로벌 차원 전략적 협력 및 대북 공조 강화
  • 기사등록 2017-03-0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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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페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시사인경제]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스페인을 방문, 1일 『알폰소 다스티스(Alfonso Dastis)』 스페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북핵 및 EU·중남미 협력 △평화유지, 해적퇴치 등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폭 넓은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금년부터 양국 외교부간 전략대화를 출범키로 한 것을 환영하고, 경제과학기술공동위, 한-스페인 포럼 등 정례 협의체를 통해 정보통신, 과학기술분야 협력 증진 및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계기 ‘한-스페인 ICT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이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 국민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한-스페인 항공협정의 조속한 개정 및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스페인이 2015-16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대북제재 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채택 등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것을 평가면서, 최근 국제법상 금지된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 사건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임을 강조하고 북한 인권 개선 및 대북 압박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계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충실한 안보리 결의 이행 및 EU 차원의 강력한 독자 대북제재의 조속한 채택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특히 한국이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옵서버 가입, 한-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 공동체 콰르테토(CELAC Quarteto) 외교장관회의 정례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의장국 수임 등을 통해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한-스페인 중남미국장 회의 등을 통해 동 지역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국이 EU 소말리아 대해적작전(Atalanta)에 참여하여 현재 동 작전에서 활동중인 스페인해군과 협력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통한 평화구축 노력,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유엔 개혁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금번 한-스페인 외교장관회담은 EU·NATO의 주요 회원국인 스페인과 양자 실질협력, 북핵·북한 문제 공조 및 지역·글로벌 차원의 협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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