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 숙박, 쇼핑 4개 부문 총 137개소 시범 인증업소 선정
  • 기사등록 2017-02-27 10:07:00
기사수정
    선정결과

[시사인경제]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의 품질 관리를 통한 국가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관광 분야 국가 인증제인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 이하 관광품질인증제)’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86개에 달하는 관광 유관 분야의 인증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에게 신뢰성 있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공사와 함께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프랑스와 홍콩, 뉴질랜드 등 해외의 관광선진국들이 관광 분야 통합인증 시행을 통해 거둔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국가 차원에서 단일화된 관광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2016년부터 정책포럼과 공청회, 자문회의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내·외국인 및 전문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를 최종 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2016년 11월부터 서울(관광특구 소재 5개 자치구 한정), 부산 및 강원 지역 대상으로 숙박 부문(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에 한정해 실시했다. 3개 지역 총 207개 업소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2번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37개 업소가 시범 인증대상이 되었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모형, 평가지표 및 평가절차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상반기까지 제도 보완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는 숙박 부문(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을 전국 대상으로 확대해 공사와 함께 관광품질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으로 인증 대상과 범위를 관광 유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굿스테이와 한옥스테이, 코리아스테이 등의 기존 인증제는 2018년까지 관광품질인증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관광품질인증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관광품질인증제가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단일 인증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170
  • 기사등록 2017-02-27 10: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