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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이젠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으로 -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2-27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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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시사인경제]공예의 문화적 중요성과 산업적인 가치를 조명하고, 문화 산업으로의 체계적인 육성과 진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8일(화)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이하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예문화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하는 ‘공예문화산업진흥 기본계획’의 의미와 내용을 널리 알리고, 공예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진흥계획을 기초한 최봉현 공진원장이 발제를 하고, ▲윤광식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사무총장, ▲민복기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김효정 지역문화관광네트워크 대표,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공예는 심미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과 고급 소비재 등 다른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 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15년 공예문화산업의 육성과 진흥을 위해 제정된 『공예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공예는 한 국가의 문화적 전통과 미적 가치를 내포한 문화산업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문체부는 그동안 공예 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공예마을 육성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연계 상품 개발, 우수공예 상품 지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또한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공진원과 함께 공예 산업 실태조사와 백서 편찬, 전문 서적 출판 등 연구와 교육 사업 등도 병행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예인들의 창업과 상품 유통, 마케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해 우리 공예가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공예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 확인이나 참가 신청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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