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화성 장안단지에 바이오 유망 스타트업 ‘폴루스’유치 - 폴루스, 경기도시공사와 바이오시밀러 양산공장 임대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17-02-27 08:41: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화성 장안2산업단지에 바이오 제약 부문 유망 스타트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폴루스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달 23일 장안2외국인투자지역내 사업부지 4만8천㎡(약 1만4천평)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폴루스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출신들이 2016년 3월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스타트업이다. 스위스와 터키, 미국 등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고 지난해 11월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했다.

폴루스는 장안2외투단지에 2018년 2월까지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등 치료용 단백질의약품 제조를 위한 1세대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도는 공장 준공 후 6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풀루스 유치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1/3로 단축시키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국제협력관을 단장으로 화성시 맑은 물 사업소,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무소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하고, 통상 180여일이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70일로 단축했다.

또한 도는 경기도가 보유한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폴루스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폴루스는 향후 공장설립에 약 2천5백억 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도는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제안해 폴루스 유치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는 현재 유럽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폴루스와 해외투자자를 연결해 주고 있으며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해 4월 수원 광교에 문을 연 경기도의 해외투자 유치센터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내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바이오 분야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며 폴루스 유치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됐다”면서 “그 간의 경험과 인프라를 총 동원해 폴루스 같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이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135
  • 기사등록 2017-02-27 08: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