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Welcome to 경기도’ 시내버스 정류소명 영문 안내 서비스 확대 - 도, 정확한 영문 안내서비스로 외국인 이용편의 제공
  • 기사등록 2017-02-23 08:41: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올해부터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도내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총 33,500개(2017년 1월 기준)의 도내 시내버스 정류소명을 대상으로 한 번역용역이 오는 3월 중 최종 마무리된다고 2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영문, 중문, 일어가 모두 제공되는 지하철과 달리 버스의 경우 외국어 안내 서비스가 제한적이어서 경기도를 찾은 외국인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느껴왔다.”며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영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의거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각 시군의 최종 검토를 거친 후 3월 중 ‘영문 정류소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영문 정류소명’이 확정된 후에는 이를 근거로 ㈜지버스티비와 협의해 버스 내에 설치된 ‘G-BUS TV’에 적용할 방침이다. G-BUS TV는 도착정류소의 명칭을 알려주는 일종의 ‘전자문자안내판’으로, 이제는 한글 정류소명과 영문 정류소명이 함께 병기돼 승객들에게 안내하게 된다.

이처럼 G-BUS TV를 통한 ‘영문 정류소명 안내’가 상용화 되면 그동안 국문으로만 안내해 불편을 겪어왔던 외국인들의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역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밖에도 각 시군에 공문을 발송,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군 내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및 노선안내도의 잘못된 표기를 정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가 5년마다 실시하는 ‘경기도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서비스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시내버스의 영문 정류장명을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하는 계획도 갖고 있으며, 차후에는 ‘영어 음성 안내방송 확대’,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약 54만 9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외국인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문안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971
  • 기사등록 2017-02-23 08: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