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트홀 잡는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지난해 8천여건 보수 성과 -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지난해 포트-홀 등 9,773건 신고접
  • 기사등록 2017-02-23 08:40:00
기사수정
    소규모 파손 보수 작업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안전한 경기도’, ‘도민이 만족하는 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이 도로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2016년 한 해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통해 접수한 포트홀 등 도로파손 신고건수는 총 9,773건이다. 이중 8,073건에 대해 보수를 완료했으며 현재 1,700건에 대해 보수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실적은 ‘모니터링단’이 공식 출범한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 978건(890건 보수) 보다 월등히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포트홀 발견 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신고시스템과 모니터링단원들의 높은 참여의지, 도로파손에 대한 도로관리청별 신속한 복구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를 활용한 24시간 도로파손 신고 시스템으로, 포트홀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도로파손을 빠르게 보수·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한 ‘민-관 협업행정’ 사업이다.

도는 개인택시 모범택시 모범운전자들을 ‘모니터링단원’으로 위촉해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5년 출범 당시 85명으로 시작한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양주 12명, 안산·군포 12명, 광명 31명 등을 추가 위촉함으로써 현재 150명까지 확대돼 운영 중이다.

‘단원’들은 관내를 운행하면서 포트홀 등 도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시 이를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기(요금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이 신고한 ‘파손된 도로위치 정보’는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를 통해 접수돼 한국스마트사가 개발한 택시정보시스템으로 자동 전송, 파손위치는 물론 신고·접수·보수 일시 등의 정보를 웹사이트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에서는 해당정보를 토대로 각 도로관리청인 해당 지자체의 도로 보수팀에 연락해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신고실적 총 9,773건을 살펴보면 일 평균 26.7건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정부지역 모니터링단이 2,027건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안양, 1,779건, 연천 748건, 하남 648건 순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국도에서 1,031건, 지방도에서 818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을 통해 ▲포트홀 4,787건, ▲맨홀파손 147건, ▲침하 121건, ▲균열파손 등 기타 3,018건의 도로파손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1,700건은 현재 보수처리가 한창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모니터링 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6년도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신고활동 우수자 및 신고시스템 구축 유공자’ 15명을 선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임창원 경기도 도로관리과장은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민·관 협업 행정의 대표적 우수 사례”라며, “경기도 31개 시군에 단원을 계속 확대 위촉해 도민의 안전한 도로이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970
  • 기사등록 2017-02-23 08:4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