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군 간 협업 결실, 올해 3개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실시! - 화성-오산, 경원축, 군포-의왕 등 3개 생활권 사업 선정, 국비 74억 원 확보
  • 기사등록 2017-02-22 08:42: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2개 이상의 시·군이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올해 경기도 내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실시지역은 화성-오산, 경원축, 군포-의왕 등으로 한해에 3개 선도사업이 선정된 것은 도에서는 처음이다.

22일 경기도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돼 3년 간 국비 74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3개 사업은 ▲화성-오산 생활권, 창의지성 체험프로그램 공유사업 ▲경원축, 4통3안(4通3安) 경원축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사업 ▲군포-의왕 생활권, 하늘쉼터 장사시설 등이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상 2개 이상의 시·군이 서로 연계·협력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인프라,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4년 처음 신청한 이후 매해 1건의 선도사업을 진행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3개 생활권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사업선정을 위해 도는 지난해 3월 선도사업 추진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생활권 시군과 협업체계를 갖춰 준비해왔다. 주요 협업내용은 ▲사업아이템 발굴 권역별 회의 ▲사업콘텐츠·프로그램 보강 자문회 ▲사업신청대비 합동작업회 ▲대면평가대비 사전컨설팅 등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도가 사업발굴부터 선정평가 단계까지 시군과 협업한 결과 역대최대규모의 선도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선정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도 차원의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차별성 있는 사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3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화성-오산, 창의지성 체험프로그램 공유사업

오산과 화성 소재 삼미분교, 악기도서관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방송 등 콘텐츠 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목공수업, 프로듀싱 장비·체험시설 조성, 악기 제작 및 합주 프로그램 등이다.

도는 자유학기제가 도내 624개 중학교에서 전체에서 실시돼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중간·기말고사를 보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진로교육을 받는 정책이다.

◇ 경원축, 4통3안(4通3安) 경원축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사업

동두천, 양주,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5개 시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과 43호선 정비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개 시 경계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자동차 1만 대 당 사고발생건수는 5개 시 모두 100위 권 밖으로 전국 237개 지자체 중 하위권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방치됐던 행정구역 경계지역을 정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 군포-의왕, 의왕시 하늘쉼터 장사시설 공동활용사업

의왕소재 장사시설을 4개시가 공동이용하는 데 대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늘쉼터 장사시설은 9600여 기 규모로 개장 6년만인 지난해부터 안양, 군포, 과천 등 인근지역 시민에게 개방됐다.

도는 이번 공동활용사업을 통해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객 증가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장사시설 내 편의시설 운영은 주민협의체가 맡게 된다.

도는 님비(NIMBY)시설 공동이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880
  • 기사등록 2017-02-22 08: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