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적기업, 들어보셨나요? - 사회적기업 제도화 10년, 정부와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노력 강조
  • 기사등록 2017-02-21 15:55:00
기사수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절차

[시사인경제]황교안 권한대행은 21일(화) 12시, 우수 사회적기업 대표와 미래의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총리서울공관(삼청동)으로 초청,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기업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은 무엇인지, 정부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일자리도 만들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온 예비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업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우리 사회에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2007년 제1호 사회적기업이 탄생한 지 10주년이 되는 현재, 1,700개가 넘는 기업에서 3만 8천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적기업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루비콘의 “빵을 팔기 위해 고용”을 하기 보다는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슬로건을 인용하며, 사회적기업이 기업경영활동을 하면서도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격려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과 사무공간,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스스로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년부터 정부는 청년들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내실화하고, 대학을 창의적·혁신적인 소셜 아이디어 발굴 공간으로 육성하는 한편, 초기 창업기업에게 창업공간, 기업 간 협업공간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칭)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스타 사회적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크라우드 펀딩, 모태펀드 및 다양한 정책자금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자원의 사회적기업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회적기업 10주년을 계기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858
  • 기사등록 2017-02-21 15:5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2.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3.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4.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