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로운 일자리 ‘나무의사’를 아시나요? - 도, 지난해에 이어 인턴 나무의사 교육과정 3월부터 시작
  • 기사등록 2017-02-21 08:42: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전문 직업인 나무의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인턴 나무의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산림·조경 관련 전공 및 경력을 갖춘 45명을 선발하여 오는 3월부터 인턴 나무의사 교육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산림보호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18년 6월 28일부터 아파트·학교·공원 등 생활권 수목관리를 반드시 전문 자격을 갖춘 나무의사가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나무의사는 나무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진단·치료하는 전문인력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경기도는 앞으로 나무의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선보였다.

지난해 운영결과 교육생으로 선발된 45명 모두가 수료했고, 그 가운데 82%인 37명이 수목보호기술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도는 전문성 확보와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는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수목학, 수목생리, 산림병해충, 토양비료, 수목외과수술 등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관련 지식과 실습으로 짜여 있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은 전문 교육과정에 앞선 예비 준비과정이다”면서 “향후 나무의사 수요에 대비하고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의사 제도 도입은 무분별한 농약 살포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가 2016년 조사한 경기도 아파트 수목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전문가가 농약을 살포하는 비율이 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림청이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단지와 학교 307개소를 대상으로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관리사무소나 실내 소독업체 등 비전문가에 의한 방제 비율이 92%에 달했다.

국내에는 제도시행 전이라 나무의사는 없으나, 수목보호기술사·식물보호 기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나무병원을 설립해 치료사로 활동 중이다. 2015년 12월 기준 도내에는 122명의 자격증 보유자가 있으며 나무병원은 121개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오산 물향기수목원 내에 공립 나무병원을 운영 중이다. 병원에는 수목보호기술사 2명이 병해충이나 이식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한 나무들을 치료하거나, 조경담당자들에 대한 방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786
  • 기사등록 2017-02-21 08: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리시, 자연 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집중점검 나서 구리시는 본격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 인창동과 갈매동 일대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침수 위험이 큰 주요 도로 인근의 안전관리 현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량 침수 및 인명 사고를...
  2. 의정부시, 파크골프장 늘려 건강도시 만든다 의정부시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월 10일 부용터널 및 장암 파크골프장 일대를 찾아 조성 현황과 보행환경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부용터널 상부공간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점차 확대...
  3. 과천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과천시는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공약 이행률과 소통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하는 전국 단위 평가이다.특히, 과천시는 민선8기 기간 중 연 1회씩 총 4회의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으며, 2025년 12월 말 기.
  4. 시흥시,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 맞손…신속한 주거 안정 지원 힘써 시흥시는 각종 사회재난 및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주민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지역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9일 다슬방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흥시와 시흥지역 건축사회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피해주택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시.
  5. 하남 도심 곳곳이 `평생교육 캠퍼스`…33만 시민의 일상이 배움이 된다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026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형 평생학습도시 교육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서 남부권 대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남부와 북부 권역에서 각 1개 도시만을 선발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하남시는 도비 2억 4천 9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아울러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