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상상캠퍼스, 올해 기존 2개→6개동으로 활동 공간 확대 - 경기도, 청년들의 창조적 아이디어 접목을 위한 청년문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17-02-17 08:38:00
기사수정
    청년페스티벌

[시사인경제]옛 서울농생대 캠퍼스를 청년들을 위한 문화거점으로 탈바꿈시킨 ‘경기상상캠퍼스’가 기존 2개동에서 올해 6개 동으로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확대해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해 2개동(청년문화창작소, 경기생생공화국)에 이어 올해 청년상상공작소 3개동(4월 입주)과 미술창고(5월) 등 4개 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농화학관(2,566㎡)과 농업공작실(2개동 932㎡)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를 청년상상공작소로 이름 지었다. 도는 2월모집 공고를 내고 4월에 청년들의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학군단(383㎡) 건물은 5월 미술창고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년상상공작소에는 청년들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실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동작업장과 실험실, 스튜디오, 카페 등이 3개 건물에 나뉘어 위치한다.

미술창고에는 각종 우수 문화콘텐츠에 대한 기획전을 할 수 있는 기획전시공간, 상설전시장 등의 전시 공간과 함께 서점, 카페, 옥상 미술 정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생공화국도 교육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된다.

청년문화창작소의 1∼2층은 청소년 문화공간, 어린이책놀이터 등을 포함한 생활문화센터로 활용되고, 3층은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 청년실험실 등이 조성된다.

경기생생공화국 2∼3층에는 전시공간과 작가 레지던시를, 1층은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유리, 섬유, 도자 소재 체험프로그램 공간이 된다.

공간 확장에 따라 경기상상캠퍼스의 청년문화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도는 먼저 청년 스스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획할 수 있는 창직실험실 입주자를 기존 8개팀 19명에서 30개팀 6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업, 회계, 세무 등 청년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프로모션 지원이 신설되고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숲속장터 ‘포레포레’가 지난해 3회에서 6회로 확대 개최된다.

이외에도 디자인, 뮤직, 양조, 사진, 목공, 자전거 등 6개 공방을 설치해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청년 100명을 선발해 영국, 아시아 청년들과의 교류를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최병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상상캠퍼스 출범이후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면서 “올해도 많은 문화청년들이 새로운 문화예술을 창조하고 실험하는 상상 실현 캠퍼스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서울농생대 부지 15만2천70㎡에 산재한 건물 22개동을 청년 문화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계속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623
  • 기사등록 2017-02-17 08:3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2.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3.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4.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5.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