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기본계획 공고 - 상향식(Bottom-Up) 사업지원으로 대학의 자율성 확대
  • 기사등록 2017-02-16 10:36:00
기사수정
    2017년 PoINT 사업(대학 내 자율혁신형) 주요 내용

[시사인경제]교육부는『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이하 PoINT사업)』기본 계획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PoINT 사업은 국립대학의 역할·기능 정립 및 인사·조직 등 대학운영체제 개선 및 대학회계의 정착 유도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국립대학의 자발적인 혁신을 위한 계획을 평가하여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기초·보호학문분야 육성, 지역사회 기여 등)이 강화되고, 대학 운영의 효율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PoINT 사업 기본 계획은 교육·산업·연구계 전문가 등 대학현장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확정했다.

지원 규모를 2016년 대비 2배 이상인 210억 원(124.5억 원 ↑)으로 확대하고, 국립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성,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하여 혁신 과제를 상향식(Bottom-up)으로 발굴하도록 함으로써, 국립대학이 본연의 역할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 혁신과 대학 간 혁신 2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지원 유형인 ‘대학 내 자율혁신’(195억 원)에 지원하는 대학은 국립대 고유 발전모델과 혁신기반 구축 과제를 함께 제안토록 하여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한다.

국립대학은 스스로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여, 경쟁력을 제고할 모델을 자율적(Bottom-Up)으로 제안·추진한다.

대학은 그간 추진해 온 ‘지역사회 공헌 등과 같은 국립대 역할·기능 정립’, ‘대학운영체제 효율화’, ‘대학회계운영 건전성 제고’ 및 ‘대학 간 자원 공유’ 등에 대한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제출하여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향후 PoINT 사업에 선정되는 대학은 그 동안 국립대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필요하였으나, 예산상의 사정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지역캠퍼스 활성화, 특수목적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 및 교원 양성 교육과정 혁신 등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선정대학은 평가 순위, 재학생 수, 학교 특성 및 고유모델의 내용·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16개교(내외)에 총 195억 원을 차등적으로 지원(2년, 1+1)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자체 계획에 따른 사업을 수행하고 성과를 창출하며, 교육부는 지속적 컨설팅 및 PoINT-Forum*(가칭) 개최 등을 통해 대학의 사업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두 번째 지원 유형은 대학 간 혁신유형으로 국립대학들이 스스로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모델을 개발하여, 대학 간 기능의 효율화,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설된 것이다.

2017년에는 국립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협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자율성 강화, 책무성 확보, 대학 내 소통 강화, 대학 간 외부협력의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

고유발전모델 등 새롭게 추가되는 부분은 ‘자율공모방식’으로 진행되어, 대학이 특성과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성과목표를 설정하며, 과제 선정 및 추진 과정에서 대학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및 다른 대학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성공 사례를 창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PoINT 사업은 공고일로부터 3월 30일까지 각 대학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4월 중 선정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개선된 PoINT 사업을 통해, 국립대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율적(Bottom-Up)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578
  • 기사등록 2017-02-16 10: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