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데이터부터 공간까지 개방하여 창업 등과 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개방을 통한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정자치부는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장 및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정부3.0 개방·창업공유마당’을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연계하여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을 통한 창업을 주제로 성공사례 발표와 토론, 창업지원 업무협약식, 창업기업 간담회 순서로 진행된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대구광역시의‘케이앤컴퍼니’, 한국정보화진흥원의‘빈닷컴’, 한국감정원의‘앞집’등 창업기업 지원 성공 사례와 부산광역시의‘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 개선’, 신용보증기금의‘원스톱 창업지원’정책지원 사례가 발표된다.
특히 행정자치부, 대구광역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데이터, 정보, 공간, 기술 등 기관이 가진 공적자원을 개방하여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서로 협업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기반 창업기업, 한국정보화진흥원 창업샘터* 입주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공공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과 창업지원에 관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창업기업 간담회가 개최된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데이터 개방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이 가진 공적자원 개방을 통해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공기관간 협업 모델과 창업샘터를 전국으로 적극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청년이 마음껏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대구시는 청년의 꿈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 및 오픈스퀘어-D 창업지원 공간 운영 등을 통해 우리사회가 데이터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로 발전해 나갈0 수 있도록 데이터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