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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 부산, 24개국 100여명 로봇전문가 참여
  • 기사등록 2017-02-1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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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 전문서비스, 개인서비스용 로봇 분류의 예

[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로봇 국제표준화기구(ISO/TC299) 작업반회의가 13일(월)부터 오는 17일(금)까지 5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용어(WG1), 개인지원로봇 안전(WG2), 서비스로봇(WG4), 서비스로봇 모듈화(WG6) 등 4개 작업반에 24개국 100여명이 참석한다.

서비스로봇은 산업용로봇을 제외한 청소로봇, 안내로봇, 교육로봇, 의료로봇 등으로 세계 시장규모가 60억불(2014년) 규모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분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노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

한국은 서비스로봇, 용어 등 2개 작업반 의장을 수임하고 서비스로봇 모듈화 작업반 공동의장도 수행하여 회의를 주도하게 된다.

독일 지멘스, 미국 아이로봇, 일본 도요타 등 유명 로봇 제조사와 한국의 유진로봇, 로봇테크 등도 이번회의에 참여하여 기술표준을 논의한다.

서비스로봇의 경로별 주행성능, 위치 정확도, 장애물 탐지·회피 등을 포함한 주행 성능 표준안 등 총 6건의 표준안에 대해 논의한다.

용어 작업반에서는 이동 로봇 및 이동성에 관련된 용어 정의 등을 논의하고, 서비스로봇 작업반에서는 이동 성능에 대한 실험결과와 각국 의견 등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표준안 작성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분야 ISO 표준 중 한국이 제안한 바퀴달린 이동형 로봇의 성능기준 및 시험방법 등 3건이 발간되었고, 이동 로봇 용어 등 2건은 개발중이며 이번에 서비스로봇 조작성능, 서비스로봇 모듈화 등 2건이 신규표준안으로 채택 될 예정이다.

우리기술이 반영된 국제표준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서비스로봇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로봇산업의 표준화 역량강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한국로봇산업협회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하여 업계와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KS 개발 및 국제표준에 대응하고 있으며, 12대 신산업분야 중 하나인 로봇산업에 대한 표준화 추진계획을 17년 상반기 중 수립하여 로봇분야 표준화를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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