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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기술로 캄보디아 최초 감자재배 성공 - 농촌진흥청, 현지 적응력 뛰어난 적합 품종 개발과 연구 진행
  • 기사등록 2017-02-10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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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 KOPIA캄보디아센터는 지난 3일 캄보디아 북부에 위치한 몬돌키리(Mondolkiri)주 센모노룸시의 농가 포장에서 감자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KOPIA캄보디아센터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이하 RUA)가 협력해 현지에 적합한 감자 품종을 개발해 시험재배하면서 맞는 첫 번째 수확이다.

이 자리에는 RUA 나오 분탄 총장과 관계 농업공무원, RUA 대학생,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최초로 모양과 크기가 제대로 된 감자가 수확되는 모습을 보면서 농촌진흥청과의 기술협력 성과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연시회가 열린 포장은 해발 710m의 고산지대로 감자재배에 적합한 서늘한 기온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말 3,000㎡의 면적(재식거리 40㎝×35㎝, 21,400주)에 베트남 품종 'PO-7'을 심어 95일 만에 5,400kg을 수확했다.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로 병해충 방제만 잘하면 다른 작물들에 비해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 감자재배가 시급한 실정이지만, 기후, 토지 등 재배에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베트남 등 이웃 나라에서 소비량의 대부분인 2,400여 톤을 해마다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KOPIA캄보디아센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2만 달러의 사업비를 투입, RUA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에 적합한 감자 품종 개발을 위한 현장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KOPIA캄보디아센터 방진기 소장은 “몬돌키리 지역에서 처음 추진한 감자 시험재배가 1ha 당 18톤을 수확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둬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캄보디아 농업현장에 기술지도 및 보급·확산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RUA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전문가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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