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뭄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 개최 - 국민안전처, 2월 가뭄 예·경보 발표
  • 기사등록 2017-02-09 13:39:00
기사수정
    기상 가뭄지도

[시사인경제]국민안전처는 경기·충남·전남 일부지역의 댐·저수지 저수율이 낮아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8일 오후 5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가뭄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579.0㎜)의 93%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었다.

다만, 경기·충청 등 일부지역 19개 시·군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으로 주의단계이나,2016년 9월 이후 누적강수량(458.0㎜)이 평년(303.5㎜)보다 많아 1개월 후에는 오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해소되고, 3개월 후에는 오산지역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50.8%)은 평년(46.1%)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나,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은 3개월 후까지 주의단계가 지속되고, 저수율이 낮은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4개 시·군(담양, 함평, 장성, 영광)은 3개월 후 주의단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6%)은 평년(79%)의 96% 수준이나, 저수율이 낮은 경기·충남 3개 시·군(안성, 서산, 홍성)은 1개월 후까지 주의단계가 지속되다가 3개월 후에는 안성·서산지역만 주의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안전처는 매주 관계부처 TF 점검회의를 통해 가뭄실태 및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생활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충남지역 8개 시·군은 운영기준에 따른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3개월 후 주의단계인 전남 4개 군은 평림댐의 하천유지용수 지속 감량, 지방상수도 확대 등을 통하여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없도록 저수지 물채우기, 용수원 개발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되는 영농기 전에 관정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총력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256
  • 기사등록 2017-02-09 13: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