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리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강화 방안 강구 - 노후 시설로 인한 경쟁력약화 현대화 등 타당성검토 해결책 모색
  • 기사등록 2017-02-08 09:38:00
기사수정
    구리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강화 방안 강구

[시사인경제]구리시는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 등 다각적인 활성화방안이 강구된다.

도매시장은 지난 1997년 6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출하된 농수산물을 신속하게 판매하여 유통비용의 절감과 적정한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민 생활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현재 도매시장은 20년이 넘은 노후시설로 인해 건물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각종 화재위험도 노출되어 언제 어디서든 안전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의 필수 요건인 깨끗한 미관과 쾌적한 환경, 선진화된 주차시스템, 차별화 된 특화된 사업 발굴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서울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처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화된 시설현대화 사업이 급진전 되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정작 구리도매시장은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시스템 전환을 적극 추진했으나 예산확보 등 여러 난관에 부딪치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구키로 하고 오는 3월중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자상거래 등 유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중추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도권 최고수준에 근접한 도매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전제로 현 위치에서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이 타당한 것인지 또는 도매시장 이전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내용도 용역과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우선적인 실천 과제로 주변인구 증가, 상권 발전, 재개발요인 발생에 따른 구리도매시장의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현실 인식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중·도매상인들의 동의와 시민들과의 공청회를 통한 여론수렴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백경현 시장은“최근 일부 언론에서 도매시장 이전 부지로 갈매신도시 인근 산마루길 일원에 대한 언급은 타당성용역도 발주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내용으로서 현재 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며“다만 향후 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라서 현 위치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또는 이전이 경쟁력 확보에 합리적일지에 대해서는 지역발전 영향 등 시민 동의를 전제로 종합적으로 투명하게 검토될 사안이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168
  • 기사등록 2017-02-08 09:3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