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직장내 성의식 개선 위한 교육 실시
관리자
【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전국적으로 공직자에 의한 성희롱 사건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 28일 직장내 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공직자 및 공공근로자, 공익근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시청에서 실시했다.교육은 조직문화와 성의식 개선을 주제로 염건령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염 교수는 교육을 통해 성희롱·성매매 관련 법령 등을 안내하고 조직내 상호배려와 의사소통의 강화, 공직자의 성관련 사고 예방능력을 배양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나갔다.염 교수는 기존의 이론중심의 강연방식에서 벗어나, 특유의 말투, 재치있는 입담과 제스처, 적절한 비유 등으로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에 익히 알려진 사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례 등을 성희롱의 이론과 접목해 염 교수만의 시각으로 명확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염 교수는 또한 초등학생 등 학생을 상대로 한 성희롱이나 성매매 또는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및 살해 등은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성폭행 대상이 부녀자에서 인간으로 개정된 점 등 성폭력 관련법규의 개정사항도 소개했다.시 관계자는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강연이었다”며 “이번 교육은 참석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성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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