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대상 백신접종 확인 등 방역 강화 - 6일부터 1만4,295개 우제류 사육농가 대상 백신접종 여부 점검
  • 기사등록 2017-02-06 11:16: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시군 담당공무원과 함께 도내 1만4,295개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백신접종률이 저조하고, 항체 형성율이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검사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내 소는 94.6%, 돼지는 67.8%의 항체형성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책본부는 1일 1회 담당공무원이 직접 사육 농가에 전화를 걸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도내 31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항체 형성율이 낮은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천, 안양 등 도내 10개 도축장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6일 오후 3시 도내 한우, 젖소, 돼지, 염소 등 생산자 협회장을 소집해 예방접종 강화 방안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다

앞서 대책본부는 지난 5일 구제역 발생 소식을 접한 즉시 도내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외부인 차량 금지, 소독철저 등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24시간 신고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AI와 달리 구제역은 백신접종을 추진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신접종이 누락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한편,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 발생을 최대한 예방하겠다. 충북과 인접한 안성과 이천, 평택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만4,295농가에서 우제류 246만2,193마리를 사육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는 12,192개 농가 45만4,331마리, ▲돼지는 1천321개 농가 198만7,892마리, ▲염소는 423농가 1만4,214마리, ▲사슴은 359개 농가 5,756마리 등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035
  • 기사등록 2017-02-06 11:1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2.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3.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