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료 폭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미리 대비하세요 - 아파트베란드 등 세대당 공사비 최대 90%지원, 300가구 확대 지원
  • 기사등록 2017-02-06 09:49:00
기사수정
    전기료 폭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미리 대비하세요

[시사인경제]아파트 베란다와 단독주택 옥상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누진제를 완화하고 전기료 폭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천광역시는 생활 속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도시 주거문화에 적합한 소형태양광 발전설비(200~520W)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 해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300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소재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설치가격(60~220만원)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동일단지 기준 동일용량으로 10가구 이상 단체 신청시 10% 추가 지원하며, 해당 구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경우 공사비의 최대 90%까지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해 유례없는 폭염에 전기료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시민의 전기료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7,000만원에서 올 해 2억2천만원으로 지원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에서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개별세대에서 하루에 수십통씩 설치비 지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단체 설치 문의가 오는 등 소형태양광설치에 시민의 관심도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인천시가 지원하는 소형태양광 발전설비는 아파트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두 가지다.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거치대, 소형인버터와 모니터링장치로 간단히 구성되며, 태양광모듈에서 직류전원을 생산하고 소형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이다. 모니터링 장치에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며 누적량까지 확인할 수가 있다.

통상 300W짜리 소형태양광 발전설비는 날씨(일조량), 설치방위, 음영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33kW의 전기를 생산할 수가 있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전력피크를 완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산된 전기는 보통 대형김치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한 달 전기료를 7천원에서 최대 1만5천원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시가 선정 고시한 『2017년도 소형태양광 지원사업 시공업체』인 ㈜미림에너텍(☎032-577-5292), ㈜제이에이치에너지(☎070-4713-0679), 중앙에너지(주)(☎010-3326-5870) 중 희망하는 업체와 모델을 선택해 계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추가 문의 사항은 에너지정책과(☎440-4352)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근 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중 소형태양광발전사업은 생활 밀착형사업으로서 가정 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주민참여 동기부여의 첫 걸음”이라며, “시민이 큰 비용 부담없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006
  • 기사등록 2017-02-06 09:4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