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크루즈 모항을 통해 해양관광 메카로 태어난다 - 2.7. 11만톤급 대형 크루즈 인천을 모항으로 첫 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 임시개장
  • 기사등록 2017-02-06 09:47: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시가 명실상부한 크루즈 모항으로 해양관광의 메카 도시로 첫 발을 내 딛는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7일 신국제여객부두(임시 크루즈 부두)에서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s)사의 11만톤급 '세레나(Serena)'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국내 승객들을 싣고 첫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크루즈 부두 15만톤급 1선석을 임시개장 한 후 출발하는 첫 모항 크루즈다. 투어컴 크루즈(주)가 코스타 크루즈사(이탈리아)와 2016년 12월 3일에 2017년 2월 한달간 전세선 4항차 운항 계약 후 인천에서 첫 출항을 하는 것이며, 뒤이어 부산에서 2회, 여수에서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코스타 세레나 호는 11만 4천 500톤, 길이 290m, 전폭 35.5m 규모의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으로 탑승객 최대 3,780명과 승무원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여행일정은 오는 7일 인천항 크루즈 임시부두를 출항하여 중국 상해, 일본 가고시마를 기항한 후 오는 13일 인천에 도착하는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객들은 기존의 크루즈여행을 가기 위해 외국에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야 하는 불편함과 출입국 등 소요시간 등이 절약되어 실질적인 6박 7일간의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 임시개장은 인천항에 첫 크루즈 전용부두가 확보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안정적인 크루즈 선석 확보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승객 편의시설을 갖추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정기 크루즈상품 확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22만톤급 크루즈 전용 1선석과 카페리 7선석(5만톤급 1선석, 3만톤급 6선석, 크루즈 15만톤급 1선석 겸용 포함)을 건설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8월 착공, 2019년 4월 전체사업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항은 크루즈와 카페리 전용선석과 터미널을 확보한 명실상부 크루즈 모항이자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첫 출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를 시작으로 인천항이 크루즈 기항지는 물론 명실상부한 크루즈선 모항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함은 물론, 향후 인천항을 모항화 할 경우 크루즈 여행전 관광, 숙박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인천 시민과 수도권을 비롯한 국민들이 진정한 크루즈 여행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005
  • 기사등록 2017-02-06 09: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