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 이름의 한국인이 말하는 독도 - 군포, 2017 시민자치대학 3월 강연... 12월까지 10강 시행
  • 기사등록 2017-02-03 16:23:00
기사수정
    군포시

[시사인경제]일본 이름을 가진 한국인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증명한다.

군포시가 열린 평생교육을 위해 매년 무료로 운영(3월~12월)하는 군포시민자치대학 2017년 첫 강좌에 참여하면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시는 오는 3월 8일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초빙, ‘국제법으로 본 독도’라는 주제의 강의로 올해 군포시민자치대학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독도지킴이’라고도 불리는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 대해 공부하다 2003년 귀화한 정치학자다. 그런데도 기존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은 “일본인이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더 호소력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지 교수의 이야기 외에도 군포시민자치대학은 10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마련했다. 12월까지 매월 흥미진진한 강연이 이어진다.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국악인 오정해 등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각 강의는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 희망 시민은 내달 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인터넷 신청 또는 동 주민센터나 책읽는정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평생학습 동아리 활동 장려를 위해 강의 시작 전 동아리 재능기부 릴레이 공연 시간도 마련한다. 동아리에는 공연을 통해 재능을 뽐낼 기회를, 강연 참여 시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기타 더 자세한 2017년 시민자치대학 수강 신청, 동아리 공연 참여 신청 정보는 시 책읽는정책과에 문의(390-0786)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평생학습을 즐기며, 학습으로 소통하는 시민이 많아지면 군포가 활기차고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며 “누구나 열린 평생학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979
  • 기사등록 2017-02-03 16: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