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생협 악용한 사무장 요양병원 적발 - 의료생협 허위설립하여 요양병원 개설한 이사장 등 7명 기소(3명 구속)
  • 기사등록 2017-02-03 10:16:00
기사수정
    검찰청

[시사인경제]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이태형)은 지난해 12월 30일(금) 및 지난달 26일(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상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조합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로 의료생활협동 조합을 설립한 후 요양병원을 개설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요양급여비용 등을 편취한 2개의 ‘사무장 병원’ 사건에서, 각 병원 이사장, 행정부장 등 주범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허위 설립을 돕고 병원 운영을 함께 한 원무과장 등 병원 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의사 등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음에도, 국민의 건강보호·증진보다는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사 등을 고용하여 이른바 ‘사무장 병원’ 형태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범죄행위가 날로 진화 하는 가운데, 의료생협 설립을 허용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의 취지를 악용하여 허위로 의료생협을 설립하는 신종수법으로 사무장 병원을 개설,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거액의 요양급여비용 등을 편취한 주범들을 구속하는 등 엄벌한 사안이다.

앞으로도 충주지청은 충주·음성 지역에서 의료생협, 의료법인 등을 악용한‘사무장 병원’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946
  • 기사등록 2017-02-03 10:1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