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크라우드펀딩으로 지역주민이 힘 합쳐 지역현안 해결 - 행자부와 지역재단,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실시
  • 기사등록 2017-01-31 13:38:00
기사수정
    공감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클릭>리워드&금액과 수량 선택

[시사인경제]지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안을 모금·재능기부, 자원봉사,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 스스로 해결하는 새로운 주민자치의 장이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5개 지역재단과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복지·환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을 말하며, 현재 국내에는 부천희망재단, 천안풀뿌리희망재단, 성남이로운재단, 안산희망재단,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 등 5개 지역재단이 있다.

이들 5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10가지 사업아이템을 발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전망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은 사업당 2백만 원에서 5백만 원이며, 온라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작지만 소중한 참여로 모은 모금액 전액을 지역현안 해결에 사용하게 된다.

현재 지역재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천희망재단에서는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지역청년들이 학자금 대출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미상환 대출금을 지원한다.

성남이로운재단에서는 성남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의 건강과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방학기간 아침밥을 제공한다.

안산희망재단은 안산 뗏골마을의 소외된 고려인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인 아이들의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풀뿌리희망재단은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악기연습, 정기연주회 개최 등에 필요한 악기구입비를 지원한다.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만수시장) 동네 주민들이 직접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마을신문(‘만수동사람들’)으로 만들도록 신문제작 및 보급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온라인 누리집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 접속하여 지역재단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자치부는 지역공동체의 전통회복과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지역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부천희망재단, 천안풀뿌리희망재단, 성남이로운재단, 안산희망재단,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 등 5개 재단은 지역 내 소규모 공동체사업 추진, 복지 사각지대인 취약계층 해소, 공익단체 및 활동가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 인천남구, 대구, 강원도 정선군, 충북 등 5개 지역에 신규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재단이 나눔과 배려라는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지역공동체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며, “이번 지역재단의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 크라우드펀딩’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756
  • 기사등록 2017-01-31 13:3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