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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를 통한 북극 진출의 기회를 탐색하다 - 노르웨이 주최 제11차 북극 프론티어 회의 참석
  • 기사등록 2017-01-26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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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주최 제11차 북극 프론티어 회의 참석

[시사인경제]제11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회의가 20여개국에서 총리 및 장관급 정부대표, 기업인, 전문가 등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일)부터 오는 27일(금)까지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북극협력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한국극지연구소(KOPRI)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북극 프론티어 회의(Arctic Frontiers conference)는 노르웨이 주도 북극 관련 연례 국제포럼으로서 산·학·연·원주민단체·NGO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하며, △정책, △비즈니스, △과학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해양의 미래(White Space-Blu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금번 회의에서 브렌데(Børge Brende) 노르웨이 외교장관 등 참석인사들은 북극해에서의 지속가능한 해양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마르곳 월스트롬(Margot Wallstrom) 스웨덴 외교장관, 카렌 엘레만(Karen Ellemann) 덴마크 노르딕협력부 장관 등은 북극에서 경제개발과 환경의 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북극 원주민도 경제·사회적 개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북극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아울러, 바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북극에서의 기후변화는 북극해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북극에서의 수산자원 채취, 활용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아울러, 북극의 해빙(解氷)으로 열리고 있는 북동항로(northern sea route, NSR)의 경제적 타당성이 논의되었는데, 단기적으로 북동항로에서 상업운항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동항로의 발전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김찬우 대사는 25일(수)에 개최된 ‘한-노르웨이 북동항로 공동연구’ 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북동항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했다.

김찬우 대사는 23일(월)에 개최된 북극이사회 관련 세션에 참석하여, 북극이사회 내 해양협력 관련 우리 활동 현황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개진했다.

북극이슈의 글로벌화 추세에 비추어 북극권과 비북극권 국가가 협력하여 글로벌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은 북극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북극이사회 산하 해양환경보호 및 긴급사태대응방지 작업반에서의 우리 활동과 기여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김 대사는 금번 북극 프론티어 회의 계기 한미일 3자 북극협의를 비롯, 노르웨이, 캐나다와 양자 북극협의를 개최하였으며, 러시아, 핀란드, 중국과도 비공식 협의를 가졌다.

주요 북극권 국가와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 북극정책 및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금번 북극 프론티어 회의 참석을 통해 다산과학기지와 아라온호를 기반으로 한 우리의 북극 과학 활동과 기여를 널리 알리는 한편, 북동항로 등 북극의 주요 이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2007년부터 매년 북극 프론티어 회의가 개최되는 노르웨이 트롬쇠는 북위 69도에 위치한 인구 7만의 도시로서 북극이사회사무국, 북극경제이사회사무국, 원주민단체사무국 등이 소재하여 ‘북극의 수도’라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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