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조달청은 2017년 4,500억 원 상당의 외국산 물품을 구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목적상 부득이한 경우 외국산 물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이 조달청을 통해 구매할 외국산물품 규모는 지난해(4,457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1,66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공공기관(1,238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장비(1,100억 원), 지자체(471억 원) 순이다.
주요 물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연구용 장비(123억 원), 경찰청의 대테러 작전용품(89억 원), 기상청의 지진관측장비(81억 원) 등이다.
조달청의 외국산물품 구매계획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매기관, 구매시기, 품명, 배정예산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입찰을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