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 1점포 1소화기 지원 - 도, 2017년도 경기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7-01-25 15:39: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올해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경기도 전통시장 역시 골목 곳곳에 가판대가 설치돼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형편이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도내 전통시장 화재발생 건수는 총 18건으로 연 평균 6건의 화재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1점포 1소화기 갖기를 실현하고자 총 사업비 6억 원(도비 3억 원, 시군비 3억 원)을 들여 ‘2017년도 경기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의 화재는 지역사회를 붕괴시키고 심지어 가족해체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이번 안전관리계획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도내 전통시장 점포 중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점포나 노후화된 소화기를 가진 점포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지급해 개별 점포의 안전대응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상인들의 대응능력 강화 차원에서 소화기 설치 시 관할 소방서와 협의해 소방훈련 및 소방장비교육은 활동도 병행·추진하며, 상인회 스스로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점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을 잘 꾸며서 장사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순간에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들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정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시군 및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취약지에 대한 예방활동, 안전점검, 대응훈련 등 겨울철 화재예방 합동점검 활동을 시군별로 실시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630
  • 기사등록 2017-01-25 15: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