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50개 청년예술단체 선정하여 공공예술활동 지원 -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 역할 기대
  • 기사등록 2017-01-25 08:59:00
기사수정
    서울특별시

[시사인경제]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시행하여 졸업 후 전문 예술인으로 자립하지 못한 채 과도기에 놓여 있는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청년예술단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년예술인들은 전업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싶어도 활동기회가 부족하거나 기존 예술지원 사업에서 요구하는 활동경력을 갖지 못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인 개인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에 못미치는 경우가 52.1%에 달하고 같은 해 서울연구원에서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예술인의 86%가 창작활동으로 인한 월 수입이 50만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예술인 복지재단 창작지원금 등 지원사업은 실질적으로 예술인 등록증명자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예술인 등록을 위해서는 3~5년 간의 활동 경력과 수입을 증명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들이 자본이나 기회가 없어 시도해보지 못했던 작품 활동을 마음껏 해보고 이를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청년들은 활동 경력을 쌓아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서울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술단으로 선정된 단체는 10개월 간 총 80회의 활동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기획회의, 작품구상, 연습 등 작품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이 포함 된다. 또한 공연, 전시 외에도 예술교육 활동, 워크숍,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예술단별로 특화된 창작활동을 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되 분야별로 결과물 발표에 사용해야 하는 횟수에 대한 최저 기준을 제시하여 모든 단체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독려한다.

서울청년예술단으로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는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5천만원 내외의 활동비(5인 기준)를 지원받고 월 1회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시에서는 연계 가능한 시·자치구 주관 축제나 행사를 적극 발굴하여 단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1월 중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배 예술인들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멘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년예술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만들었다.

멘토단은 현재 총 20명(7개 분야별 2~3명)이며 향후 멘토 1인당 2~3개 예술단을 전담하여 예술단 활동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멘토링하고 활동현장에 방문하여 모니터링도 겸한다.

지원신청 할 수 있는 단체는 20세~35세(1998~1983년생) 3인 이상으로 이루어진 예술단체이며 지원하는 분야는 무용, 문학, 시각, 연극(뮤지컬), 음악, 전통, 다원(매체실험)으로 총 7개 분야이다.

지원자들은 본인이 예술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서울청년예술단으로서의 활동계획을 제출하여 평가받는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심사(2.17~2.28)를 거쳐 오는 3월 2일(목)에 50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2.17.~21.)와 2차 인터뷰 심사(2.22.~24.)로 이루어지며 1차에서 최종 선발 단체의 2배수 내외를 선정하여 인터뷰 심사에 올린다.

인터뷰 심사에는 각 단체의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도록 하여 구성원 모두가 명확한 역할을 가지고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심사는 활동계획의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여 단체의 활동이 지원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 향후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자립할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할 예정이다.

인터뷰 심사로 선정단체를 확정한 후에는 사업의 규모와 활동내용에 따라 예산 한도 내에서 단체별 예산을 조정하고 멘토와 예술단을 매칭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오는 26일(목)부터 2월 14일(화)까지 방문·우편 그리고 전자우편(xxcczznn@naver.com)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전화(서울시 문화예술과 ☎2133-2557)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는 2월 2일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여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2일(목)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14시에 개최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558
  • 기사등록 2017-01-25 08:5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격 인터뷰 Q. 새 학년을 맞아 학교 현장을 직접 많이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A. 이번에 학교들을 찾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만 설계해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2.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담회 개최…"원패스로 원도심 정비 속도 높인다" 남양주시는 3일 시청 목민방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남양주형 주택정비 ONE-PASS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
  3.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받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보상 본격화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5호선 예타 통과로 한층 탄력받고 있는 가운데, 지장물 조사가 올 하반기 착수 예정으로 보상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시는 현재 거주 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구 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
  4. 구리시,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성황리 개최 구리시는 지난 4월 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26.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시민 6,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소 흐린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벚꽃 경관과 .
  5. 벚꽃처럼 피고 지는 정치 벚꽃은 매년 같은 자리에 피지만, 결코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다. 짧은 시간 화려하게 피어올랐다가 미련 없이 꽃잎을 떨구고,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잎을 틔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벚꽃을 보며 아름다움뿐 아니라 ‘순환’과 ‘겸손’을 함께 떠올린다. 요즘 정치의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는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에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