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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지원예산 52억 증액...독서 인프라 확대 -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예산 129억, 작년보다 39억원 증액. 자치구 공공도서관 지속 확충
  • 기사등록 2017-01-2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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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시사인경제]시민의 힘을 키우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책’이라는 해답아래 서울도서관은 2012년 10월 26일 개관부터 서울시 도서관정책을 총괄하고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지원하는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책 읽는 서울’(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이라는 비전 아래 ‘걸어서 10분 안 도서관’과 ‘시민 1인당 연 20권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자치구의 도서관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문화체육관광부, 2015년)에 따르면 서울은 연간 독서량이 13.2권, 평일 독서시간이 32.2분(전국 평균 9.1권, 22.8분)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독서행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2030년까지 시민 1인당 연 20권 독서를 목표로 설정하고 도서관 정책을 수립, 독서 문화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치구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하여 도서관 건립 예산 129억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의 장서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등 운영지원 예산을 87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주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54백만원을 신규로 편성하여 독서 환경에 취약한 계층의 독서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예산 13개구 14개 도서관에 129억 지원, 전년대비 39억 증액>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은 2017년도 12,935백만원으로, 2016년도 예산 대비 3,970백만원(16년 예산액 : 8,965백만원) 증액 편성되었다.

올해 각 자치구 도서관 건립 지원예산은 2016년도에 이어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1,587백만원 등 7개소를 계속 지원을 하고,

올해부터 신규로 건립되는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내 공공도서관 건립 1,178백만원 등 7개소를 지원한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운영지원에 89억, 작년 대비 총 13억 증액 편성>

서울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독서문화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매년 자치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도서정가제로 도서구입비가 높아져 장서 확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2015년부터 운영비 중 도서구입비를 70%로 상향 조정하여 운영비를 13억 증액했다.

자치구 126개 공공도서관의 운영비는 2016년 예산 5,731백만원에서 2017년 예산6,869백만원으로 2016년 대비 1,138백만원이,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은 2016년 예산 1,868백만원에서 2017년 예산 1,991백만원으로 2016년 대비 123백만원 증액 편성되었다.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 126개관에 대하여 도서관의 자료구입비와 일반운영비(인건비 제외)에 지원되며, 특히 자료구입비 비율(자료구입비 70%, 일반운영비 30%)을 높여 원활한 장서확충과 자료제공서비스를 도모코자 했다.

2017년도에는 2016년도 보다 신규 개관예정인 3개관을 더 추가하여 126개관을 지원하며 지난해 1관 당 평균 46백만원에서 올해에는 54백만원으로 8백만원의 예산이 증액되어 도서구입비로 사용하게 된다.

123개 도서관은 도서관 규모, 운영실적 등을 반영하여 차등 지원하고, 2017년 상반기 신규 개관 예정 도서관에는 1관 당 자료구입비를 10백만원 균등 지원할 예정이다.

384개관의 작은도서관에는 1관당 1.5백만원에서 2.5백만원 차등지원(1관당 평균 2백만원)되고, 추가적으로 도서구입비 항목으로 증액 편성된 100백만원은 자치구 작은도서관 개소 수에 비례하여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을 지원 대상 작은도서관에 추가지원하며 도서구입비로만 집행 가능하다.

현재 149개소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과 공공·작은 도서관 운영지원 예산의 증액으로 ‘걸어서 10분 안 도서관’이라는 서울도서관 목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754백만원 지원, 소외계층 독서사업 신규 편성>

독서문화진흥 사업 중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을 위해 54백만원이 신규 편성되어, 공모를 통해 10개의 도서관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지식정보 취약계층 및 소외 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올해에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 54백만원을 신규 편성하여 10개 공공도서관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인, 저소득자 등 도서관 이용 및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활성화사업, 어르신치매예방독서토론사업,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시민 1인당 연20권 독서’라는 서울도서관 목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7년에도 확충된 예산으로 신규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통해 독서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책의 도시 서울’에 한걸음 더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함께 도서관을 통해 독서문화를 향유하여 독서세포가 자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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