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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연휴 종합대책 마련... AI 방역 최우선 - 설 연휴 대비 7개 분야 세부종합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17-01-2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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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시사인경제]설 연휴 동안 여권이나 증명서, 자격증 재발급 등의 민원이 발생하면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을 찾으면 된다. 귀성·귀경길 경기도내 교통상황은 스마트폰 앱 경기교통정보나 전화(1688-9090)를 통해 알 수 있다. 연휴기간 동안 몸이 아프면 120 경기도콜센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AI방역은 연휴기간에도 계속된다.

경기도는 23일 설 연휴기간 동안 12개 반 542명을 투입, 민원·교통·비상진료 분야의 도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보고 받고 “동절기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제반조치를 강구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 설 연휴 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AI 방역대책 추진,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방문 자제 (AI 방역강화)

설 연휴기간에도 AI방역은 계속된다. 경기도는 먼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5일과 연휴가 끝나는 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1,750개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도 도내 31개 공동소독방제단과 소독차량 112대가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철새도래지 등을 돌며 방역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특히 귀성객들의 이동으로 AI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현수막과 마을 방송 등을 이용해 이들의 철새도래지나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불편사항은 언제나 민원실, 120경기도 콜센터로 (민원)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은 ‘언제나 민원실’과 ‘수원역·의정부역 민원센터’, ‘120경기도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언제나 민원실과 120경기도 콜센터는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된다.

언제나 민원실에서는 여권접수, 자격증 재발급, 생활·고충민원 상담을, 콜센터에서는 각종 민원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외국어 및 수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언제나 민원실은 경기도청 내에 있으며, 120경기도 콜센터는 031-120번으로 전화하거나 SNS(트위터, 페이스북/ggsmart120)을 이용하면 된다. 수원역·의정부역 민원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민원상담과 제증명 발급 업무를 담당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8개 실국, 12개 반이 공조한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민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하며 교통정보 제공 (교통)

‘빠른 귀경·귀성’을 위해서는 시외버스 3개 업체, 48개 노선을 증회하고, 버스 56대를 증차한다. 시내버스 역시 귀성객 수송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활용해 증회 운행하도록 했다. 도내 택시 36,909대 가운데 4,654대는 연휴기간 동안 시군 실정에 따라 택시부제가 해제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라디오 교통방송,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주요도로 소통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 등 신속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을 통한 물가 관리 (물가안정)

연휴기간 물가관리를 위한 물가관리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도는 사과, 배, 소고기, 조기, 소주, 휘발유 등 설 성수품 주요 5개 분야 32개 품목을 관리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AI 확산과 기상여건 악화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계란 등은 중점 관리 대상이다.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단속과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자율감시활동도 실시한다.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매행사도 열린다.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는 한우, 과일 등 약 150여개 품목을 최대 47% 할인 판매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지역별로 45개의 직거래 장터가 열려 지역 농특산물 위주의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6개시 13개소에 무료급식소 운영(사회 취약계층 보호)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추진된다. 도는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연휴기간에도 수원,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의정부 6개시에 13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귀향을 원하는 노숙인에게는 귀향여비도 지원한다. 또, 일시보호소와 자활시설 등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하여 명절 음식을 제공하는 등 노숙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3만1천 명에 이르는 독거노인은 연휴기간 중 1,243명의 생활관리사가 방문이나 전화로 안전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아플 땐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병원 확인 (비상진료)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내 병·의원 6,979개소, 약국 4,562개소, 응급의료기관 62개소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상담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120 경기도콜센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해도 된다.

역과 터미널 21개소에 119 구급대 배치 (재난대응태세 강화)

재난안전본부에서는 역과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21개소에 119구급대를 배치한다. 또 응급전화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전화를 7회선에서 10회선으로 증설한다. 대설·한파 등 기상특보에 대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장비와 제설자재가 준비된 제설전진기지 118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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