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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13개 스케이트장 무료 개방 - 겨울방학,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계기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 제고
  • 기사등록 2017-01-20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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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13개 스케이트장 무료 개방

[시사인경제]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7년 첫 ‘문화가 있는 날’[1월 25일(수)]에는 총 1,85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엠비시 스케이트장 등 주요 13개 스케이트장 아동·청소년 무료입장

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스포츠를 통해 지키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전국 주요 스케이트장을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엠비시(MBC) 스케이트장, ▲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 ▲제니스아이스링크장, ▲경기도 수원 아이스하우스, ▲성남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스케이트장, ▲전남 광양 부영국제빙상장,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 등 전국 13개 스케이트장이 이번 무료 개방에 참여한다.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해당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입장을 예약하기를 권한다. 사전에 입장을 예약하면 행사 당일 기다리는 불편을 줄이고, 시간대별로 적정한 수용 인원이 유지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동반 보호자는 유료 입장이므로(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엠비시스케이트장, 성남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스케이트장은 성인도 무료 개방) 당일 현장에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스케이트화나 안전장구(헬멧, 장갑 등)는 현장에서 임대 시 사용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문화가 있는 날 스케이트장’을 입력하고, ‘네이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을 원하는 스케이트장을 선택하고 신청한 이후에는 발권을 거쳐 모바일 티켓을 휴대폰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스케이트장의 주요 방문객인 아동·청소년들이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덕수궁 석조전음악회, 예술의 전당 등 주요 문화시설 즐길 거리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집트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특별전을 하루 종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덕수궁 석조전음악회는 올 상반기(1〜6월) 동안 지휘자 금난새가 참여하는 다양한 실내악 연주회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도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전 등 각종 공연과 전시를 할인 또는 연장 개방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은 수요일 낮 공연에 한해 할인(20%)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2월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시설이 연간 사업계획 수립 등으로 분주한 시기다. 따라서 매년 1월에는 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추어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는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19:30)이 열린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장사익, 김덕수 등이 출연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1’(20:00)이 개최된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도 새해 첫 클래식 콘서트(19:00)를 열어, 가곡과 민요, 오페라 등을 공연한다. 이 밖에 겨울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아동, 가족극 등도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조기 공모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혜택 제공 노력

문체부는 2016년보다 14억 5천만 원이 늘어난 기획사업 예산(’17년 162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각종 공모 일정을 1〜2월로 앞당긴다. 올해는 특히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 문화기획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권역별 공모사업 설명회[’17. 1. 18.(수)〜24.(화), 5개 권역]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기간의 첫날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수도권 설명회는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예산은 지역의 특정 장소 또는 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한 ‘지역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56억 원), 청년문화예술인에 대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28억 원), 문화예술회관의 ‘작은 음악회 지원 사업’(15억 원) 등 대표사업에 총 9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하기 위해 마을 단위, 문화예술동호회 간 교류 및 전국생활문화제를 지원하는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 사업’(18억 원), 직장인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4억 원), 문화예술 분야 재능 보유자들의 사회적 모임의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소셜 다이닝 사업’(2억 원) 등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총 24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최근 출판계의 경영 어려움을 감안한 독서캠페인과 더불어 공연·전시·영화 등 문화예술 소비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마케팅을 지원하는 각종 기획 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곡, 오페라, 낭독극, 음악극 등 소외 분야에 대해 지원하는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사업’(11억 원)도 공모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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