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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종이공작과 생태 접목한 도서물 출간 - 룩셈부르크 미술관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예술가와 협업
  • 기사등록 2017-01-1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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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져 가는 동물들> 책 사진

[시사인경제]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종이공작과 생태학을 접목한 ‘에코 페이퍼 아트’ 시리즈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과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 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은 장수하늘소,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40종을 수록했으며, 오려서 접을 수 있는 놀이 부분과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알려주는 도감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일회성 종이공작 책과는 달리, 종이접기 부분을 뜯어 낸 뒤에 남은 부분을 생태도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는 국립생태원의 실내전시관인 에코리움 극지관을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남극과 북극의 자연 환경과 생물들을 입체적인 종이 공작으로 꾸며 볼 수 있다.

6줄의 종이판에 빙하와 펭귄, 북극곰 등 꾸미고 싶은 극지의 배경과 동물 조각들을 자유롭게 꽂아 본인이 원하는 국립생태원의 실내전시관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번 ‘에코 페이퍼 아트’ 시리즈는 오리기, 접기, 꾸미기 등 종이공작을 이용한 교육 도서이며,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자의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종이 예술(페이퍼 아트)’이라는 예술 장르가 국립생태원의 전문 콘텐츠와 결합하여 독창적인 생태·예술·교육 융합 콘텐츠로 재탄생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구성한 김인경, 김선경 자매는 룩셈부르크 현대미술관 등 유럽의 10여 개 갤러리에 디자인 제품을 공급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페이퍼 아티스트다.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은 전국 서점에서, ‘내 손으로 꾸미는 얼음나라’ 편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종이공작과 생태의 만남’이라는 이 시리즈의 특장점을 살린 후속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주도의 생태와 문화를 담은 병풍책 ‘접어도 펼쳐도 제주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시리즈는 종이 놀이와 생태를 접목하여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대중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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