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보츠와나 국방장관 대담 개최 - 한.보츠와나 국방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상호 국방협력 활성화 계기 마련
  • 기사등록 2017-01-18 13:53:00
기사수정
    국방부

[시사인경제]대한민구 국방장관과 쇼 크가티(Shaw Kgathi) 보츠와나 국방장관은 18일(수) 오전 11시 20분 서울 국방부에서 한.보츠와나 국방장관 대담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대담은 우리 측 초청에 따라 보츠와나 크가티 국방장관이 공식 방한 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국 국방장관 간 대담은 2013년 10월 이후 3년 여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양국 국방장관은 대담을 통해 △軍 고위급 인사교류 확대, △군사교육교류 개시, △방산협력 활성화 등 상호 국방협력 증진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특히 이번 대담 계기에 양 장관은 『한·보츠와나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양국 간 국방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국방협력 양해각서는 체결국 간 국방협력의 원칙, 협력 분야, 협력 추진방식 등을 포괄적으로 명시한 문서로서, 상호 본격적 국방협력 추진을 위한 기본 합의서 성격을 지닌다.

우리나라는 현재 42개국과 이러한 양해각서 또는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아프리카 국가와는 가봉(2011년), 에티오피아(2016년), 우간다(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보츠와나와 체결하는 것이다.

또한 대담 간에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보츠와나 측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공조 노력에 지속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츠와나는 2014년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에 근거하여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고, 작년 북한의 4차·5차 핵실험 시에도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 정부 입장을 지속 지지해온 우방국이다.

한편, 크가티 국방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방위사업청장 면담, △방산업체 방문 등 별도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과 보츠와나는 1968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인권·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며, 경제·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왔고, 2015년 10월에는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방한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양국 관계를 토대로, 이번에 『양국 국방장관 대담』을 개최하고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양국이 국방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181
  • 기사등록 2017-01-18 13:5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