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4월 14일 검.경 마약수사 합동수사반(반장 : 수원지검 강력부장 강종헌)을 편성하는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2016년 한해 마약류 사범 총 1,047명을 인지하여 그 중 223명을 구속 하고, 필로폰 570g, 대마 2.75kg, LSD 4,157정 등을 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례로는 ①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88그램 등을 국내로 반입한 밀수책, ② 강남 클럽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손님 등을 상대로 마약류를 유통하고, 판매목적으로 GHB(일명 물뽕) 1.3kg 등을 네덜란드에서 직접 밀수한 전문 판매사범, ③ 미국 갱단 동료 조직원을 통해 국내로 대마 약 2.25kg을 밀수한 국내 거주 일본인 마약사범 등의 사례가 있었다.
2016년 관내 마약류 범죄 단속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거래 증가, 여성 및 10~20대 젊은층의 범죄 증가, 한국계 중국인 및 외국인 노동자(특히 태국)들의 범죄 증가 등 최근 국내 마약류 범죄 동향이 그대로 확인됐다.
향후에도 수원지방검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긴밀히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마약류 사범을 단속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