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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예술공원 한강 한장 공개 공모 수상작 선정 - 시민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체험형 예술 쉼터 한강예술공원 조성 위한 첫 공모
  • 기사등록 2017-01-13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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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한장 공개공모 한강상 수상작(이서영)

[시사인경제]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재미와 감동, 상상 그리고 쉼이 공존하는 <한강예술공원 (Hangang Art Park)> 조성을 위해 그 첫 프로젝트로 ‘한강 한장 공개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강예술공원>은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공공예술’을 통해 한강의 매력을 살린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와 관광자원으로써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융·복합 프로젝트이며, 시민 아이디어와 신진작가 제안을 수렴하여 단순히 바라보는 조형물이 아닌 쓰임이 있는 체험형 작품 설치를 통해 한강만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시민아이디어 반영을 위한 “한강 한장 공개공모”, “한강 아티스트 풀” 구성을 통한 신진작가 발굴 및 사업 참여, 폐기된 어선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노후어선 프로젝트”, 시민·작가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아트 플랫폼” 구축,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쇼케이스 및 개막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한장 공개공모’는 지난 2016년 11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대 시민 공모로 진행되었으며, “당신의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 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아이디어 1,202건이 접수되었다. 24:1이 넘는 경쟁률 속에서 49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시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시상내역은 한강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5점 등 총 49점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1등에 해당하는 <한강상>에는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 아이디어를 낸 이서영씨가 선정됐다.

풀장을 수영장이 아닌 진짜 초록색 풀, 잔디로 바꿔 생각하여, 물 위 대신 잔디 위에서 튜브에 앉아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각자 나름의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한강만의 특별한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아빠와 함께 그네타기”(최우수상, 사정원 女 7세), “한강 물수제비장”(우수상, 최범찬), “나룻배 서점”(우수상, 신은경) 등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우수 시민 아이디어는 논의를 거쳐 작가와의 협업 작품으로 오는 3월, <한강예술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강 한 장 시민공모”는 상반기 중 추가로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 또는 한강예술공원 추진사무국(☎02-719-7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지속적인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신진작가 아티스트 풀 구성을 통해, “한강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시민 아디이어 공개공모(2회 20명 선정)와 신진작가 참여 (아티스트 풀 50명 이상 구성)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102억원(16년 12억, 17년 90억)이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17년 본 사업을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한강한장 시민공모’ 를 통해 한강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실제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강예술공원>이 시민들이 원하고, 상상하는 대로 실현되는 시민의 예술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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