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설 명절 농축산 성수품 안정적 공급에 만전 - 1.13~1.26. 수급안정대책 추진, 도매시장 거래물량 40% 이상 확대 공급
  • 기사등록 2017-01-12 09:35: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대비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 간을 ‘설 농축산물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설 차례상 준비와 선물구입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물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동기 7,417톤 보다 142%(1.4배)로 늘린 10,492톤 (농산물 10,050톤, 축산물 442톤)으로 확대 공급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오는 22일(일요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오는 14일(토요일)과 21일(토요일)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현재까지 설 성수품의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보면 수급이 불안한 노지 겨울채소, 계란 등을 제외하고 축산물(계란제외), 과일류 등은 원활하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노지 겨울채소, 계란 등을 제외한 품목은 평년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성수품 중 사과의 평균 도매가격(도매시장)은 지난해(23,522원)보다 높은 상품 10kg 한 상자에 2만 4천~2만 6천원으로, 배는 지난해(31,825원)보다 낮은 상품 15kg 한 상자에 2만 8천~3만원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사과⋅배 모두 출하량은 다소 감소하겠으나, 명절에 필요한 대과 위주로 설 대목에는 도매시장에 많이 출하되어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 중 소고기(국거리)는 3만 1800원(600g)와 돼지고기 1만 2000원(600g)으로 조사됐으며, 닭고기는 소비위축에 따라 가격이 약세가 예상되나, 계란은 AI 발생에 따라 한 판 가격이 9800원선으로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약 277,680원선(19.9%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구 검단농협 앞 등 6개 지역에서는 농협하나로 마트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타 시·도 자매결연기관 및 인천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일정은 지역(군·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인천시에서는 설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등 불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시와 군·구 합동으로 11개반 47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대책 기간 동안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992),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440-6481) 또는 각 군·구(지역경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3909
  • 기사등록 2017-01-12 09: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2.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3.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4.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5.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