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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이천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조류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豫察)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AI에서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제주도마저 지난 10일 AI 발생지역으로 발표됨에 따라 더 반짝 긴장하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작년 12월 25일 AI가 발생됐다는 마지막 신고가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신고가 없는 상태이지만, 이번에 제주도에서도 AI가 발생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더 조이고 있다.

조류 농가를 상대로 하루에 한번 AI 감염 유무를 전화로 예찰하는 한편, 체크리스트 매뉴얼에 따라 AI 발생 징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철새와 야생 조류들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복하천 등 주요 하천변에 대한 방역 강도는 더 높이고 있다.

또 이천시가 이통장과 모바일 시스템으로 각종 행정을 소통하는 이장넷을 통해서도 AI와 관련된 각종 주민 홍보사항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장넷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행정기관과 이통장 사이에서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장넷은 각종 재난 현장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각종 사건, 사고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이다.

특히,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AI의 인체감염 예방 수칙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이천시 홈페이지(http://www.icheon.go.kr)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에 ‘AI 인체감염 예방수칙’ 내용 등이 올라와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런 예방수칙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조병돈 시장은 “AI의 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조류농장의 방역활동이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시민들도 AI의 예방을 위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AI에 대한 위험을 정확히 인식하고 인체감염 예방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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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11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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