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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기본계획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갖고, 생태교통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되고 쇠퇴한 수원 원도심을 환경과 문화, 역사를 연계한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생태교통시범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주민설명회, 반상회 등의 개최와 함께 직접 방문하거나 주민 면담을 통해 생태교통수원2013의 타당성과 정확한 사업내용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기간의 최대한의 단축, 단계별 통행유도 등 공사 중 생길 주민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생태교통수원2013 행사기간동안 외국인 8천436명을 포함해 총 6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일 평균 방문객은 평일에는 1만8,000명, 주말에는 3만6,000명으로 예측했다. 행사참여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 등의 방문객 증가에 따라 관광수익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시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해 조사한 ‘생태교통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생태교통시범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천5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파급효과도 1천464명으로 나타나 생태교통시범사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태교통시범사업이 창출해내는 경제적 이익은 전국 생산유발 효과만 1,0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생산유발효과 중 경기도에서는 73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다. 이 중에서 음식점 및 숙박이 약 167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크며, 뒤를 이어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130억원), 운수(103억원), 도소매(95억원), 사회 및 기타서비스(71억원), 음식료품(70억원) 등의 순으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국에 487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부가가치유발효과 중 경기도에서는 361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하며 이 중에서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가 약 92억원으로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가장 크며, 뒤를 이어 음식점 및 숙박(약 62억원), 운수(61억원), 도소매(55억원), 사회 및 기타서비스(약 39억원) 순으로 예측했다.




생태교통시범사업으로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에 1,464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예측했다. 전국 취업유발효과 중 경기도에서는 1,155인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며 이중에서 음식점 및 숙박이 388명으로 취업유발효과가 가장 크며, 뒤를 이어 도소매(250명), 운수(198명), 사회 및 기타서비스(108인),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89명)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생태교통수원2013으로 UN-HABITAT, ICLEI 등의 국제기구와 함께 수원시가 주도함에 따라 세계적인 창의도시, 환경도시로서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킴으로써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관광수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원 행궁동 일대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행궁, 장안문, 화서문 등 주요 시설과 성벽이 잘 보존돼 있고 화성 축성 당시부터 취락과 함께 형성된 옛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성과 문화성이 잘 간직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 수원천 복원 등 생태관광자원 등 수원의 기존 지역관광자원에 미래적 생태교통이라는 아이템이 추가됨에 따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종로사거리∼장안문∼화서문∼행궁으로 이어지는 신풍동과 장안동 일대 0.34㎢ 시범지역의 도로정비 등 특화거리 조성, 간판정비 등 경관개선, 주택개량 등 도시르네상스 사업 등 5개 분야 사업을 올해 8월까지 추진한다. 생태교통을 위한 도로정비, 환경개선, 시설확충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부시장은 “생태교통 수원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이 창의적이고 혁신적 모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교통 수원 2013'으로 명명된 생태교통 시범사업은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및 유엔 HABITAT(인간주거계획) 등과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주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자전거 등 무동력·친환경 동력수단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하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행궁동 시범지역에서 오는 9월 한 달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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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5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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