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내 1천여 식품관련 위반업소 재적발률 1.4% 그쳐 - 경기도특사경, 지난해 12월 식품관련 위반업소 1,126개소 대상 재점검 결과 16개소 재적발
  • 기사등록 2017-01-05 08:42:00
기사수정
    도내 1천여 식품관련 위반업소 재적발률 1.4% 그쳐

[시사인경제]경기도가 도내 식품관련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재적발률이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2016년 식품관련 위반업소 1,126개소를 대상으로 위반사항 개선여부 확인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위반사항은 국유지, 하천부지 내 불법건축물 등 신고수리가 불가한 지역 등에서 불법 영업하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13건이었고 그 외 원료수불대장 미작성, 식육제품의 표시사항 미표시, 품목제조 미보고 등이 각 1건 씩이었다.

이번 적발률은 지난해 식품관련 기획단속 적발률인 12%보다 10%p 이상 감소한 수치다.

위반업소 적발률 감소에 대해 도 특사경은 그간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영업주의 경각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배달 업소 중심의 ‘식품범죄 소탕작전’ 기획단속, 학교주변 불량식품 등 총 9차례에 걸쳐 식품관련 유통판매 업소 1만여 개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1,300여 건을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지난해 제품 브랜드를 속여 판매해 적발됐던 화성소재 A 축산물 판매업체는 원제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던 수원 소재 B 중국집은 쌀, 김치, 고춧가루, 각종 육류의 원산지 표시판을 만들어 게시하고 있었다.

또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돼지고기 등을 판매했던 안산소재 C 정육점은 입고제품과 출고제품의 유통기한을 적법하게 표시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번에 재 적발된 미신고 식품접객업소는 무허가 건물, 공장 내 일반음식점 운영 등으로 영업신고를 할 수 없는 용도·지역에 위치해 있는 문제 등이 있어 시·군·검찰 등과 협조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남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2017년도에도 먹거리 안전지역 실현을 위해 식품관련 범죄에 대해 시·군, 검찰 합동단속과 대형음식점, 기업형 식품제조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3549
  • 기사등록 2017-01-05 08: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