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병상의 동료에게 '온정모아 사랑전달'
관리자
【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구조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도재 소방장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을 지난 13일 방문하여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온정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도재 소방장은 부천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던 2007년 7월 15일 새벽시간에 맨홀에 빠진 고양이를 구조하고 현장을 정리하던 중 돌진하는 차량에 의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한쪽다리를 잃고 현재는 수원소방서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수차례의 대수술을 받고 병원을 나와 현직에 복귀는 했지만 절단한 다리에서 뼈가 계속 자라나는 탓에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뼈를 깍는 큰 수술을 해야하며 이번에도 시기가 도래되어 지난 1월 7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여 세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안타까운 소식에 전 직원의 따뜻한 정성이 십시일반 하나둘 모아져 퇴원을 앞둔 이 날 최병일 서장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온정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이 날 이도재 소방장은 “구조활동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료들의 가슴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사고로 비록 몸은 불편해졌지만 동료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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