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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초소 방역 근무자 격려

[시사인경제]이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직자들을 몇 개의 비상근무조로 편성하여 12개의 AI초소에서 방역근무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초소는 살처분이 끝난 농장입구에 설치된 6개의 통제초소와 인근 시군과 연결 되는 주요 도로변에 있는 6개의 거점소독시설이 있다.

정유년 새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비상근무에 투입된 공직자들은 방역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업무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조병돈 시장과 박태수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AI 초소에서 고생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점심시간에 맞춰 근무자들에게 전해 줄 도시락을 갖고 AI 초소를 찾아가서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근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묻고는 비록 몸과 마음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힘을 내어 AI를 조기에 종식하자고 말했다.

이어 AI 초소에 설치되어 있는 소독시설이 잘 가동되고 있는지 또 약품 등은 부족함 없이 비치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시장과 직원들의 이런 전 방위적 방역근무에 힘입어 이천시에서는 AI 발생이 주춤함 상태다.

작년 12월 25일 AI가 발생됐다는 마지막 신고가 접수된 이후 2일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AI가 추가로 터질지도 모른다는 비상한 각오로 전 직원이 방역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I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방역업무도 추가 발생 방지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작년 12월 5일 부발읍 가산리 소재 한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16일까지 총 13개 농장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AI방역 현장 근무에서부터 시청에 설치된 상황실 근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이 이번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매달리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원들의 피로감도 점차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특히, 군인들의 방역근무 참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과 군인들의 이런 노고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건네주기 위해 AI초소 방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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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2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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