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과천시가 2017년 예산을 일반회계 기준 2,062억원으로 최종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 일반회계 1,960억원보다 5.17%(101억원) 증가했다. 과천시는 내년도에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조정교부금 배분비율 축소로 세입 감소 우려가 있지만, 부동산 가격 및 거래량 상승 등, 세입 증가 및 의존재원 확보 노력으로 재정 건전성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천시 2017년 예산은 미래발전 활력도시, 안전행복 교육복지, 감동주는 문화예술, 꿈을 담은 주거환경 등 4개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98억으로 전체의 24.2%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반공공행정 339억(16.5%), 수송및교통 158억(7.7%), 문화및관광 123억(5.9%), 환경보호 105억(5.0%)순이다.
예산 편성 주요 사업은 학교환경개선사업 15억5천7백만원, 창업지원센터 운영 1억6천5백만원,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위한 일자리센터 운영 2억4백만원, 중소기업 육성 및 신용보증 지원 2억4백만원, 지역주민 채용장려금 지원 2억1천만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5천3백만원, 마을공동체, 따복공동체 지원 4천5백만원,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설치공사 5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6억1천7백만원, 삼부골천 정비공사 5억원, 폐기물처리시설 50억7백만원, 주거환경정비기금 10억원, 친환경 자전거도로 확충공사 2억원, 학교내 재난대비 교육 및 훈련확대 1억9백만원, 보건소 내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9천1백만원 등이다.
또한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범죄 취약지역 CCTV추가설치 8천8백만원, 국제안전도시 정책평가 및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7천만원을 투입하였으며, 특히 신나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대학유치 및 영재고등학교 설립기초 타당성연구용역 5천5백만원, 드론 동아리 활성화지원 5천만원,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기술분야 진로탐색 토크마당 1천만원을 신규지원하고, 과학창의 융합인재 육성 사업 1억9천만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지원 1억5천만원, 문원중 화장실 개선 사업 등 학교환경개선에 15억5천7백만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다만, 과천시의회가 과천 축제 4억원, 과천시 이미지 홍보물 제작비 2천만원 등 문화사업 및 홍보사업 등의 예산을 삭감해 과천시 이미지 제고 및 “과천누리馬축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2017년 예산편성 기준 과천시의 주민 1인당 세출예산 투자액은 2백6십1만4천원으로 용인시(1백5십4만8천원), 의왕시(1백5십9만8천원), 안양시(1백3십3만4천원) 등 보다 1백만원이상 많다.
시 관계자는 “주민 1인당 세출예산 투자액은 주민 개개인에 돌아갈 혜택이 높다는 뜻으로, 경기도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나아가 ‘전국 최고의 도시’를 이루고자 하는 시정방향이 반영된 결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