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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센터 운영 최우수상

[시사인경제]금년 11월 기준 안양의 취업자 수는 2만1천5백여명에 달해 지난해 1만8천여명 이었던 것에 대비 15%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6%(12,076명), 남성이 13%(9,486명)로 나타나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5%(8,008명)로 제일 많은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30대(21%/2,985명), 50대(13%/4,576명), 40대(10%/3,2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안양의 경제활동인구 31만명에 대비하면 취업실적률은 6.9%로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으로서 재화나 용역 생산을 위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지만 노동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안양시는 올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일자리발굴단 운영을 통해 프로시니어의 구인 처를 발굴하는가 하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으로 취업증가율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에 경기도 주관 지자체 일자리 담당공무원 워크숍(용인 골드훼미리콘도)을 겸한 금년도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이날 취업관련 차별화 되는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일자리 담당공무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모았다.

시는 프랑스의 글로벌기업인 뷰로베리타스가 지역에 한국시험센터를 개소하는데 따른 취업지원 업무협약(6. 24)을 맺어 24명에게 채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창조경제융합센터 내 청년창업 공간인 에이큐브를 개소(6. 27)해 토크콘서트, 북살롱, 게임잼, 타겟별 직무교육 등 60개 넘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서는 2천4백여명이 프로그램 참여했고, 9천명 가까운 청년들이 이곳을 찾아 창업의 부푼 꿈을 키웠다.

고급 취업인력을 양성하는‘시험인증 인력양성사업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28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뒀으며, 내년에는 20여명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 시는 또 경기도가 추진하는‘넥스트 희망일자리사업 연계 취업박람회’와‘찾아가는 일자리버스’운영에도 보조를 맞춰 전년 대비 168%에 해당하는 182명이 취업에 골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양질의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1. 20)해 1천3백여명에게 취업의 기쁨을 안겨줬다.

시는 여성과 청년층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서도 효과를 거뒀다. 각 동주민센터에 2인 1조의 전문 직업상담사로 구성된‘구인발굴단’을 운영해 194개 업체에 250여명이 새 직장을 얻었는가 하면,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경력단절 여성을 관내 224개 경로당의 노인상담사로 고용하기도 했다. IT기업 등 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우수인재를 매칭 시켜 원활한 기업활동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맞춤형 잡매칭사업’으로 64명이 유망기업에서 꿈 실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밖에도 시는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맨투맨 자기소개서 컨설팅’과‘컴퓨터활용능력 훈련’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내년도 사업 중에서도 일자리 분야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눈높이 상담으로 취업률 향상 ▲청년층 전담인력 확대 ▲계층별 지역맞춤형 취업서비스 등 3개 분야를 특화 전략사업으로 벌여나가게 된다. 이중에서도 계층별 지역맞춤형 취업서비스로 청년층, 특성화고, 여성, 중장년, 노년, 취약계층 등으로 세분화해 그에 부합하는 취업프로그램을 개설하고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내년도 제2의 안양부흥 발판 마련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겠지만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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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2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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