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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적개발원조사업 평가회 열어 - 필리핀에 어린이도서관 세운 데오스중고등학교 등 3곳 수행 단체 우수
  • 기사등록 2016-12-28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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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오스중고등학교가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 건립한 어린이 도서관

[시사인경제]성남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 단체로 필리핀에 어린이도서관을 세운 데오스중고등학교(분당구 이매1동 소재) 등 3곳이 선정됐다.

우수 단체가 내년도 성남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재참여하면 선정 심사 때 가점 부여의 인센티브를 준다. 성남시장 표창도 받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 27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올해 3억원 규모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한 9곳 단체의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데오스중고등학교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했다. 현지에 사는 빈민층 아동에게 책 읽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줬다. 이 사업에는 6500만원(시비 2900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역시 우수 수행 단체로 선정된 한국제이티에스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필리핀 수밀라오 지역에 장애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특수학교를 세웠다. 사업비 7700만원(시비 4500만원 포함)이 들어갔다. 평등한 교육 환경 제공과 함께 국제우호 교류에 가교 역할을 했다.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성남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탱화성에서 시설이 낙후한 옌락초등학교 시설 개선 사업을 폈다. 낡은 화장실과 자전거 주차장을 신축해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에는 9500만원(시비 4000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순위에 들지는 않았더라도 ▲돌마고등학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아뽀라 드림센터 건립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 지원 ▲성남시새마을회는 중국 장춘시와 유하현에서 마을 생활 개선 사업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태국 사뭇사콘에서 미얀마 난민 청소년을 위한 시설환경 개보수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베트남 꽝지성과 탱화성에서 초등학생 안경 지원 사업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중국 선양시 낙후 지역에서 관개용 우물 파기 사업을 펴 개발도상국에 도움을 줬다.

성남시는 내년도에는 2억5000만원 규모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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