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은 2017년 1월 1일부터 첫째아 200만원부터 여섯째아 2,000만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확대 추진하기로 한다.
양평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그동안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에도 200만원 대폭 확대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을 지원하여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전략 등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원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절벽 위기대응을 위해 첫째아 출산이 둘째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부담이 없도록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양평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난임부부의 시술 본인부담금을 모든 난임부부에게 회당 50만원씩 총 3~4회에 걸쳐 일부지원하고 임산부에게 엽산제 4개월분과 철분제 6개월분을 제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으로 첫째아 10일, 둘째아 15일, 셋째아 이상 20일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 출산 후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건강을 지원한다.
또한 아기사진공모전과 양평동요제, ‘아빠는 요리왕’ 등을 통해 일·가정양립 및 저출산 사회문화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양평군은 저출산대책추진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과 대통령표창에 이어 금년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통해 저출산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