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등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채무비율 크게 낮춰
  • 기사등록 2013-09-30 07:4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침체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화성시가 빨리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2010년 민선5기 출범 당시 2,387억원에 달하던 화성시의 채무액은 올해 9월 현재 1,787억원으로, 채무비율이 24.9%에서 13.3%로 크게 낮아졌다.
 
시는 2010년 당시 1,600억원이라는 세입 결손이 발생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세출예산 삭감, 추가 재원발굴, 공유재산매각, 주요 투자사업 사업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채무액 상환과 더불어 2011년 12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요구된 경기도 귀속분 개발부담금 460여 억원도 모두 납부했다.
 
한편 시는 2014년도 예산편성기본방향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방채무 조기상환 등 재정 건전성 유지로 재정운영의 목표를 설정하고, 특별재정보전금 폐지로 세입 감소에 대비해 채무 및 경상비 관리를 강화, 지방채무 조기상황, 경상경비 절감, 주민참여 예산제 정착, 균형집행을 위한 이월‧불용 예산 최소화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시민불편 해소 등 시민복리사업 우선 추진하고, 성인지예산 편성, 성과 중심의 재정운용, 산하기관 및 단체 예산지원 관리 강화 등의 재정운용 원칙을 정립했다.
 
특히, 대규모 신규 SOC사업 억제는 물론이고, 모든 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경비의 예산 반영을 최소화해 가용예산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출 구조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해, 2014년말 기준 채무비율을 10%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특별재정보전금이 폐지되어 상당한 재정 손실이 예상되고, 도시공사의 부채, 동탄2신도시 개발로 인한 재정부담 등 매우 어려운 여건으로, 2회 추경시 경상비 24억 삭감 등 자체 예산낭비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 기조를 유지하고, 이자부담 절감을 위한 조기상환 노력도 지속 하겠다”며, “채무액 절감으로 시민편익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여, 시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민원 해소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280
  • 기사등록 2013-09-30 07: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