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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 맨홀뚜껑…에코디자인 대상 - 3년간 아이디어 16건 사업화 성공, 약 32억 원 매출 달성
  • 기사등록 2016-12-2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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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례

[시사인경제]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국내 친환경 시장의 확대를 위해 2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2016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 맨홀 뚜껑’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 ‘스마트 맨홀 뚜껑’은 고강도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기존 제품 무게의 1/9 수준으로 가볍게 만든 데다가 내구성과 안전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의 맨홀 뚜껑이 전파를 방해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센서를 부착하여 지하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특허받은 결합 구조가 적용되어 하수의 역류나 무거운 차량 통행에 의한 맨홀 뚜껑의 이탈을 예방할 수 있다.

‘2016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는 올해 3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총 157건의 사업 아이템이 접수됐으며, 환경성 및 시장성 등을 평가받아 총 13건의 아이템이 제품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능시연이 가능한 시제품까지 완성된 13건의 아이템은 전시회 출품을 통한 시장의 관심도 평가, 전문가 최종평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이 결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 맨홀 뚜껑’을 비롯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탄소의 탄성을 이용한 자전거 프레임’과 ‘고효율 열회수 환기장치’ 등은 시상식 당일 환경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이끌어주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 아이템은 아이디어의 우수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1,000~3,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비용과 3D프린터 장비사용, 특허출원 자문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는다.

사업화에 최종 성공한 제품은 환경마크와 같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받으며, 해외 전시회에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실제로 이달 일본에서 열린 '에코 프로(Eco Pro) 2016' 전시회에 참가했던 피코하이텍사의 ‘젖지 않는 우산(2015년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수상작)’은 혼잡한 전철 안에서도 타인에게 물을 묻히는 민폐를 끼치기 않아 일본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홈쇼핑사에서도 판매 제안을 받기도 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혁신형 에코디자인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34건의 아이디어를 지원했다.

이 중 16건이 사업화에 성공해 2016년 말 기준으로 관련 매출액이 32억 원에 이른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에코디자인 지원 사업이 더 많은 친환경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우리나라의 친환경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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