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 인천시가 나선다 -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최대 2억원이내) 사업주 부담금 지원
  • 기사등록 2016-12-22 10:23: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가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워킹맘&대디의 가장 큰 애로가 육아 문제인 만큼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직장어린이집 설치 상담부터 인가, 운영, 재정, 행정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부분을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내년부터 2개 이상 중소기업이 모여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기업 부담금(최대 2억원)을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서 설치비의 90%(최대 15억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직원의 복지를 향상하고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취지에 동감하면서도 선뜻 10%의 재정적인 부담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인천시에서 설치비의 기업부담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내용을 홍보하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여기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해마다 1~2개소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여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건수 보육정책과장은 “인구절벽에 있는 현 시점에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과 출산을 고민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에 인천시 차원에서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2638
  • 기사등록 2016-12-22 10: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