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통선 경관을 자유로이 한 눈에‥내일의 기적소리 21일 개장 -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 21일 개장
  • 기사등록 2016-12-21 08:39: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에서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민통선 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관광시설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21일 오전 11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심진선 1사단 작전 부사단장, 고은 시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한국 분단의 역사적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독개다리’는 본래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경의선 상행선 철도노선으로,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었다.

이후 1953년 휴전협정 조인으로 일부를 임시로 복구해 국군 포로 1만 273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했고, 98년 통일대교 개통 전까지 민통선 이북과 판문점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는 점에서 그간 한국 분단사의 비극과 아픔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아왔다.

도는 이 같은 상징성을 활용,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 통일한국을 염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간 도는 지난 2014년부터 교각 안전진단 및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으며, 마침내 올해 5월에 착공해 지난 11월 3일 준공에 이르렀다. 이후 관할 군부대와 운영 협의를 완료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명칭은 고은 시인이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이름이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기존에 남아있던 5개의 교각(橋脚)을 활용해 전쟁 이전 당시 철교의 형태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과거’, ‘현재’, ‘미래’ 등의 구간으로 구성된 다리를 도보로 직접 걸어보며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역사적 현장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민통선 내 역사·자연 풍광을 국방부의 별도 출입허가 절차와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관광시설이라는 점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내일의 기적소리는 DMZ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 등의 가치를 융합한 복합형 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DMZ의 경관을 감상함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임진각 관광지내(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400-5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31)로 문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2531
  • 기사등록 2016-12-21 08:3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격 인터뷰 Q. 새 학년을 맞아 학교 현장을 직접 많이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A. 이번에 학교들을 찾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만 설계해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2.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담회 개최…"원패스로 원도심 정비 속도 높인다" 남양주시는 3일 시청 목민방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남양주형 주택정비 ONE-PASS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
  3.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받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보상 본격화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5호선 예타 통과로 한층 탄력받고 있는 가운데, 지장물 조사가 올 하반기 착수 예정으로 보상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시는 현재 거주 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구 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
  4. 구리시,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성황리 개최 구리시는 지난 4월 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26.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시민 6,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소 흐린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벚꽃 경관과 .
  5. 벚꽃처럼 피고 지는 정치 벚꽃은 매년 같은 자리에 피지만, 결코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다. 짧은 시간 화려하게 피어올랐다가 미련 없이 꽃잎을 떨구고,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잎을 틔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벚꽃을 보며 아름다움뿐 아니라 ‘순환’과 ‘겸손’을 함께 떠올린다. 요즘 정치의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는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에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