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구성하기로 합의한 철강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Steel Excess Capacity)이 지난 16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동 포럼은 철강 공급과잉 문제가 세계 각국의 공동 대응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이슈라는 인식 하에,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각국 간의 정보 공유, 협력, 효과적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구성됐다.
주요 20개국(G20) 국가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총 33개 국가가 참여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회원국들은 「철강 글로벌포럼」의 임무․역할, 회원국, 운영위원회, 의장국, 예산․일정 등 포럼의 운영세칙(Terms of Reference)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에 각국이 합의한 철강 글로벌 포럼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❶ 회원국 간 철강 공급과잉 이슈에 대한 효과적 소통, 정보공유, 협력 증진을 보장하고, ❷ 철강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이다.
효과적 운영을 위해 9개국으로 운영위원회(Steering Group) 구성․합의,‘주요20개국(G20) 의장국 + 8개 주요 철강 생산국 참여한다.
매년 새로 선정하되, 주요20 개국(G20) 의장국은 당연직, 운영위원회에서 2개 국가를 지역간 및 선진국-개도국간 균형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1년에 최소 2회 이상 실무급 또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포럼, 운영위원회, 의장국의 활동을 기술적․행정적으로 지원한다. 3년간 운영하고, 회원국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조강생산국으로서 글로벌 포럼의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Steering Group)에 참여하기로 확정해, 앞으로 포럼 의제 선정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그간 업계 자율로 추진해 온 설비 감축 및 사업재편 성과를 알리는데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차기 회의는 오는 2월에 열리며,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세계 각국의 협력 및 공조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