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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1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선기 평택시장,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고덕 삼성전자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평택시 고덕면‧지제동 일대 395만㎡ 부지 위에 건설되는 평택고덕 삼성전자산업단지는 현 삼성전자 수원공장의 2.4배로 국내 외 생산라인 중 최대 규모이며, 오는 201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투자하고 평택시가 행정지원을 하는 평택고덕 삼성전자산단 조성사업은 용지비 9,696억 원, 조성비 9,228억 원 등 총 2조 2,27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작년 말까지 8,942억 원, 올해 709억 원을 투입해 보상‧착공 및 각종 기반시설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서는 현장관리를 총괄하게 될 경기도시공사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들간 ‘공사 품질‧환경‧안전보건경영 서약식’을 비롯해, 축하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을 평택시내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 건설로 7만 2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평택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사는 파주LCD산업단지 등 도내 다수 산단을 조성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순조로운 산단 완공을 위해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을 적극 반영하는 등 각종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가 2015년 12월까지 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2016년부터 삼성전자가 단계적으로 생산시설 입주를 시작, 국내외 생산라인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0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전자부품, 의료기기를 비롯한 미래 육성 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사업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89조 원, 고용유발효과는 127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면적 17,372천㎡(526만평), 계획인구 13만4,680명(5만4,499 세대)> 개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010년 12월 23일 삼성전자와 사전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31일 분양계약 및 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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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5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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